베트남 다낭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관광명소와 주변 즐길거리를 찾는 일입니다. 가고 싶은 관광명소나 주변 즐길거리 등 무엇을 하고 싶은지 우선 정하게 되면 1편에서 다룬 호텔 및 리조트 등 숙소를 예약하실 때 움직이기 편한 위치의 숙소들을 명확히 고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숙소편] -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준비 1편 [호텔, 리조트 예약하기]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관광명소
다낭 시티 주변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 먼저 다녀왔던 곳 위주로 우선적으로 설명을 드리며 그에 따른 별점이나 감평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여행 콘셉트에 맞춰 일정을 짜는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 Drangon Bridge, 용다리 ★★★★☆
Drangon Bridge 일명 '용다리'로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도심에 흐르는 한강 중심에 위치해 있어 가정 접근성이 용이한 관광명소입니다. 주변 야경뿐만 아니라 시티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은데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에 용다리 불쇼도 인기 있는 공연이 되었습니다.
불꽃쇼를 시작할 즈음에는 도로 차량을 통제하니 이른 시간에 자리 선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용머리 쪽 앞부분 다리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브릴리언트 호텔 위에서 저녁도 먹으면서 불쇼를 구경했지만 생각보다 멀어서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 했는데요.
찾아보니 강 위에서 유람선을 타고 보는 것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낭에서 지내다 보면 용다리는 이동하면서 하루에 몇 번씩은 건너 다니니 야경과 불쇼는 꼭 놓치지 말고 한 번쯤은 보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2. Ba Na Hills, 바나힐 ★★★★★
바나힐은 단언컨대 다낭에 들르면 꼭 가봐야 하는 관광명소입니다. 볼거리도 많고 하루동안 다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넓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서 찾아가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랩을 통해 도심 내에서 출발하면 약 40분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는데요. 그 외 셔틀버스도 하루에 2번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는 불편함이 있으니 이왕이면 그랩이나 호텔에 문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도 호텔 리셉션에 문의하여 왕복으로 운행을 도와주었고 케이블카와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약해서 방문했었습니다. 택시값은 왕복 약 30~40만 동 15,000원~20,000원 정도였고 티켓은 성인 기준 인당 70만 동으로 약 45,000원 정도 되었으며 아동 기준 60만 동 약 37,000원 선입니다. 만약 가족단위로 가신다면 굳이 직접 하려고 하지 마시고 점심 비용까지 전부 포함된 일일투어를 예약하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바나힐 필수코스 5
- 바나힐 케이블카
우선 바나힐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바로 바나힐 케이블카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긴 케이블카입니다. 길이가 무려 1,368km이며, 올라가는데만 20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 구간인데요. 그만큼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전경 또한 어마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참고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바나힐 프랑스마을
프렌치 빌리지로 불리는 이곳은 동남아에 있지만 유럽에 여행 온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볼 수 있을법한 건축물들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또 하나의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 바나힐 골든브리지
여기는 사진만 보아도 바로 알 수 있는 세계관광명소입니다. 마치 신이 손으로 다리를 받치고 있는 독특한 모습에 유명해지며 지금의 바나힐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실제로 가서 보게 되면 굉장히 웅장하고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골든브리지를 제대로 구경하시려면 바로 날씨의 운도 따라줘야 됩니다. 너무 해가 쨍한 날은 직사광선이라 구경하기가 힘들고 약간 안개 낀 날이 현지인들은 더욱 추천해 주었습니다.
골든브리지를 구경하실 분들이라면 날씨 체크는 꼭 잊지 마시고 여행 중 가장 괜찮은 날로 맞춰 가시면 되겠습니다.
- 바나힐 린응사원
린응사원은 67m에 달하는 거대한 해수관음상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미케비치를 포함해 다낭 시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이지만 저희는 방문했을 때 수리 중이어서 출입을 못 하였습니다. 린응사원은 종교사원이기 때문에 복장 제한이 있으니 반바지나 짧은 치마, 민소매 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바나힐 판타지파크
베트남에서 가장 큰 놀이동산이 판타지파크는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외가 아닌 동굴 속 실내에서 타는 자이언트 드롭이나 야외에서는 루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판타지파크를 중점으로 두시는 분이라면 필히 시간체크를 잘하셔야 대기시간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루지 같은 경우 사람들이 굉장히 많으며 최소 1~2시간 기다려야 되니 아침에 일찍 가서 타거나 혹은 골든브리지를 빠르게 통과하여 우선적으로 루지를 체험하고 주위를 둘러보시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3. Marble Mountains, 오행산 ★★★★☆
하노이에 호안끼엠 호수가 있다면 다낭에는 오행산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다낭 눈느억 비치의 바닷속에는 용이 살고 있었고 용이 승천하며 다섯 개의 알을 낳았다. 알에서 새끼들이 태어난 후, 남겨진 다섯 개의 껍질은 봉우리가 되어 우뚝 솟은 산이 되었다'
오행산의 전설입니다. 이 오행산은 다섯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각각 화산, 수산, 목산, 금산, 토산으로 명칭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오행산 전체가 대리석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대리석산' 일명 마블마운틴으로 영어이름이 붙어져 있습니다.
오행산에서도 바나힐만큼 볼거리가 많은데요. 하나하나 다 둘러보려면 꽤나 시간이 많이 걸려 저희는 앞에 위치한 지도를 통해 가고 싶은 부분만 들렀습니다. 오행산의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크고 작은 동굴, 불상, 절 및 사원, 예배당, 탑, 왕가의 무덤, 암벽 등반 체험 코스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크고 작은 동굴과 왕가의 무덤은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행산은 무료로 입장은 할 수 없고 15,000동 한화 약 750원의 티켓이 입장료가 필요하며 바로 앞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수월하지만 이 또한 30,000동 한화 약 1,5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 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다낭 관광명소를 몇 군데 소개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는 시내 근처에서 놓치면 안 되는 즐길거리들을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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