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꺼내야 하는 발암 물질, 냉장고에 있으면 안 되는 식품 9가지와 보관 방법

대부분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면 식품들을 냉장고에 넣고 보관을 합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 냉장고에도 음식을 보관할 때 잘못 보관하게 되면 상태가 더 나빠지는 식품들이 있거나 나아가 독성물질까지 발생시켜 우리 몸에 치명적인 식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좋은 식품들을 준비했으니 오늘 내용 꼭 참고하셔서 지금 나의 냉장고에는 있는 식품인지 한번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식품 9가지

 

1. 마요네즈

마요네즈를 냉장고에 보관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건데요. 그리고 인터넷을 찾아봐도 '실온보관'이냐 '냉장보관'이냐 의견이 둘로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요네즈는 실온에 보관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마요네즈는 계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서 만드는데요. 너무 낮은 저온이나 또는 9도 이하의 온도에서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식초와 기름 등이 각각 분해돼서 기름층이 분리되기 때문에 맛도 이상해지거나 상태 또한 변질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마요네즈 뒷면에 표기되어 있는 보관방법을 확인하시면 "개봉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되 얼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맞는 것일까요?

마요네즈를 가장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약 10~20도 사이에 보관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지금 냉장고를 열고 설정되어 있는 온도를 확인해 보시면 보통은 3~4도 정도로 설정이 되어 있어 마요네즈가 분해되는 온도 9도보다 훨씬 낮은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 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여 실온에 보관하실 때는 햇빛과 전자제품의 열기가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되 한 여름철에는 뜨거운 외부보다는 냉장고 문쪽에 최대한 냉기를 덜 쐴 수 있는 곳에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냉장고 보관방법
마요네즈 보관 방법

 

2. 감자

가끔 친구네 집이나 다른 집에 가서 냉장고를 열어보면 의외로 감자를 보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자를 시원하게 보관할 경우 감자에 있는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하고 감자의 육질에 영향을 줘서 단맛을 내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감자도 4도 이하의 저온에서 냉장보관 했다가 조리 시 튀기거나 혹은 120도 고온에서 조리를 하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아크릴아마이드는 미국의 국립 암 연구소에서 발암물질로 규정할 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하여 감자를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냉장고가 아닌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종이상자나 바구니에 종이를 깔고 보관하는게 가장 좋으며 온도는 영상 6도 혹은 영상 10도 이상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자를 사과와 함께 보관하게 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린이라는 가스가 감자에서 나오는 싹의 시기를 늦춰주기 때문에 함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 팁이 되겠습니다.

무더위의 여름철에는 어쩔 수 없이 냉장보관을 해야한다면 8도에 해당하는 냉장고 내 신선칸에 보관하시되 최적의 온도 6~10도는 꼭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참기름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물성 기름은 공기나 빛, 열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변질되기 때문에 보관법이 중요합니다. 특히 볶은 참깨를 짜낸 참기름에는 산패를 막아주는 리그난 성분이 풍부해서 그늘진 곳에 상온 보관하면 최대 2년까지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기름을 냉장보관하게 되면 침전물이 굳게 되는 동결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소한 맛과 고소한 향 둘 다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냉장보관 대신 실온 보관을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들기름은 빛과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하는데요. 만약 산패된 들기름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뇌혈관이 막혀 각종 질환이 생길 수도 있고 치매의 위험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됩니다.

여기서 좋은 팁을 알려드리면 들기름과 참기름을 8:2 비율로 섞으면 리그난 성분이 더해져서 영양소도 풍부해지고, 보관기간도 2배로 늘어난다고 하니 이 방법을 활용해서 보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마늘

마늘은 수분에 취약합니다. 특히 껍질 채 보관중인 마늘을 냉장고에 넣으면 싹이 나고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꼭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껍질을 제거한 마늘은 다져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부득이하게 통마늘로 보관해야 한다면 습기에 곰팡이가 나지 않도록 밀폐 용기 바닥에 소금이나 설탕 5mm 정도 깔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 냉장실에 보관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소금과 설탕이 제습제 역할을 해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방법을 활용하면 냉장고에서 2~3주동안 보관해도 상하지 않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마늘보관방법냉장고 마늘 보관
마늘 보관 방법

 

5. 양파

양파도 마늘처럼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두면 곰팡이가 피고 끈적끈적한 액체가 흘러나와 악취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파는 양파망에 담긴 그대로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걸어서 보관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단 주의해야 할 부분은 만약 감자와 양파를 같이 두게 되면 양파가 더 빨리 상하기 때문에 반드시 양파와 감자는 따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껍질을 이미 깐 양파를 보관해야 한다면 랩이나 키친타월로 잘 감싼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면 한 달까지는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6. 계란

마트에 가보면 냉장으로 파는 계란도 있고 반대로 실온에서 판매되고 있는 계란을 보셨을 겁니다. 보통 계란은 우리가 생각하기에 냉장 보관해야 되는 걸로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구입 후 냉장보관 하라고 적혀 있는 계란은 세척란이고 실온에서 파는 계란은 비세척란으로 나뉘는것은 알고 계실까요?

세척란의 경우는 계란이 판매되기 전에 계란 표면에 묻은 닭 똥과 이물질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포함한 여러 세균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계란을 화학약품으로 한번 세척한 것을 말합니다. 계란 표면에는 큐티클이라고 하는 계란이 감염되거나 내부 변질을 막는 천연 보호막이 있는데 세척을 통해 큐티클까지도 제거가 되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더 쉽게 상할 수가 있어서 세척란으로 판매되는 계란들은 모두 냉장보관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실온에서 판매하는 계란들은 대부분 비세척란이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관해도 되지만 평소에 계란을 냉장고 문 위쪽에 보관하신다면 조심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냉장고 문을 열때마다 계란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이 가거나 또는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잦은 온도 변화로 인해서 계란에 수분이 맺히거나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용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7. 꿀

만약 꿀을 15도 이하에서 보관하게 되면 결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꿀은 저온에서 보관하게 되면 꿀 속의 포도당이 결정을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꿀 중에서도 포도당 함량이 높은 잡화꿀은 결정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결정이 생겼다고 못 먹는 건 아니고 다만 40~50도 정도의 뜨거운 물로 결정을 녹이면 잘 녹기는 하지만 딱딱하게 굳은 꿀을 녹이려고 과한 열을 가하다 보면 좋지 않은 성분도 생성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온에서 그대로 두시고 먹는게 좋습니다.

 

냉장고 보관 식품
꿀 보관 방법

 

8. 빵

많은 사람들이 먹다가 남은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냉장고에 넣어둔 빵이 딱딱해지고 퀴퀴한 냄새가 났던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냉장고 안에서 빵이 차가워지는 동안 오히려 신선도가 정말 빠르게 떨어지게 됩니다.

실온보다 낮은 온도에서 빵속에 있는 탄수화물이 급속도로 결정화되기 때문에 딱딱하게 변하면서 빵의 신선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급적 당일에 다 먹는 게 제일 좋지만 만약 남은 빵을 보관해야 된다면 온기가 빠진 후 수분이 퍼졌을 때 밀봉해서 냉동 보관하면 비교적 오랜 기간 신선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9. 토마토

토마토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의 맛을 내는 휘발성 성분의 화학구조를 변형시켜버리기 때문인데요. 리코펜 감소로 당도가 저하되고 세포막 파괴로 껍질이 두꺼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마토의 맛과 수분을 빼앗고 숙성을 멈추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5도 이하에서 보관하게 되면 저온 장애가 나타나서 과육이 물렁해지거나 당도 또한 떨어지게 되면서 껍질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며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토마토는 될 수 있으면 2~3일 안에 먹을 만큼만 적게 구매해서 15~25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 두고 먹는게 가장 신선하게 먹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지 않은 것 식품 9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꼭 냉장 보관 하지 말라고 권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떻게 보관을 해야 적절하고 알맞게 보관할 수 있는지 보관방법까지 잘 참고하셔서 신선한 음식과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 가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