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슈머 필수통장으로 꼽히는 ISA 계좌는 개인종합 자산관리 계좌로 쉽게 말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금융 장바구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상승하면서 알뜰하게 소비하고 저축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똑똑한 재테크 방법 중 하나인 ISA 계좌의 종류와 활용법 및 계좌 개설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체리슈머 필수통장 ISA 계좌
예적금 상품은 은행에서 주식이나 ETF, 채권상품은 증권사에서 개인연금은 주로 보험사에서 가입하고 각 은행별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SA 계좌는 이 모든 상품을 한 통장에서 관리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ISA 계좌는 1인당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하나의 금융기관에 1개의 유형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각 유형별 특징과 활용법 및 주의사항을 꼭 체크하셔야 됩니다.
ISA 계좌는 정부에서 국민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만들어진 통장이라 ISA 계좌를 통해서 투자하면 과세소득에 대해 일반형은 2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납인한도는 연간 2천만원으로 5년간 누적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며 의무 보유기간은 3년입니다.
여기서 자신의 소득기준으로 일반형과 서민형으로 나뉘게 됩니다.
ISA 일반형은 19세 이상, 최근 3년간 종합소득과세자가 아니면 이자, 배당 소득에 대해서 200만원까지 비과세 됩니다.
ISA 서민형은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이거나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됩니다.
예적금을 비롯해서 국내주식, ETF, 국내채권, 펀드, RP, ELS, DLS 등등 해외투자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비과세한도 초과시 이자 및 배당소득세에 대해 15.4%가 아닌 9.9%로 저율과세 혜택까지 있어 체리슈머 필수통장으로 ISA 계좌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ISA 계좌의 종류
ISA 계좌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으로 나뉘어집니다.
중개형 ISA는 채권, 국내상장주식, 펀드, ETF, 리츠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국내주식투자를 목적으로 계좌를 만드시는 분이라면 필히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상품보수만 부담하고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타증권사들은 어플로 인출이 안 되고 전화나 방문을 해야 하나 삼성증권은 어플로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신탁형 ISA는 예금, 리츠, ETF,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주식투자는 불가능하며 예금상품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적금상품을 목적으로 계좌를 만드시는 분이라면 필히 신탁형 ISA 계좌를 개설하셔야 됩니다. 신탁형 ISA는 중개형 ISA와 다르게 개별 상품보수 외 신탁수수료를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각 금융기관별 수수료를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수수료는 ISA 다모아에서 실시간으로 빠른 확인 가능합니다.
일임형 ISA는 단어 그대로 고객이 직접 투자하는게 아니라 투자전문가에게 운용을 일임하는 것입니다. 펀드, ETF 등 투자전문가의 포트폴리오로 일임 운용되기 때문에 개별 상품보수 외 일임수수료를 부담해야 되며 신탁형 수수료 대비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ISA 계좌를 개설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중개형 또는 신탁형을 많이 찾는 편입니다.
활용법 및 주의사항
- 연간 2천만원, 의무 납입 기간이 3년이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나요?
ISA 계좌에 3년 이상 의무 납입 기한이 있지만 납입은 추후에도 가능하며 3년 유지를 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저축할 여력이 없더라도 만들어놓으면 올해 납입하지 않은 2000만원은 다음 해로 이월이 가능하며 총 5년동안 1억원까지 언제든지 예치할 수 있습니다. 5년 이후에는 유지를 해도 되지만 한도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 중도 인출은 가능한가요?
중도 인출 가능합니다. 다만 납입한 원금, 올해 2000만원을 납입 후 이자가 붙어 수익이 나서 2100만원이 되더라도 원금 2000만원만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대신 한번 인출한 원금에 대해서 한도가 늘어나지 않는 점 주의하셔야 됩니다.
예를 들어 1000만원 납입 후 중도 500만원 인출할 시 ISA 계좌에는 500만원이 있게 됩니다. 연간 2천만원이 한도이기 때문에 추후 1000만원만 납입이 가능하여 총 1500만원이 최종 납입한도가 되는 것입니다.
즉, 결혼식장에 뷔페 같은 곳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는 못 들어가는 그런 느낌입니다.
- 그럼 투자 중 손실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리되나요?
ISA 계좌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손익통산입니다. 금융 상품에 수익 부분에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만기 시 또는 해약하는 시점에 수익과 손실을 따져 실질적인 순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700만원 수익의 금융상품과 500만원 손실된 금융상품을 합친 총 200만원 수익이 실질적인 순수익입니다. 일반형일 경우 200만원까지 비과세이니 세금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채권 투자 시 세금이 얼마나 절약이 되나요?
일반적인 채권 투자와 ISA 계좌를 비교하면 일반 계좌, 일반 주식 계좌에서 채권을 투자했을 때 3년 동안 이자가 405만원이 발생하였다고 가정합시다. ISA 계좌에서도 동일한 이자 수익이 발생하였지만 일반 계좌에서는 총 15.4% 인 62만원의 세금을 원천징수해야 됩니다.
하지만 중개형 ISA 계좌는 총 405만원 중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나머지 205만원 대해서는 저율 과세, 9.9%가 적용되어 실질적으로 내야 될 세금은 20만원 남짓으로 42만원 정도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ISA 계좌 가입 시 주의사항
연간 이자나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시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인 경우 그 해부터 3년 동안은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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